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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주)나누리가 남양주 시정소식지 "쾌한도시" 2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제목 사회적기업 (주)나누리가 남양주 시정소식지 "쾌한도시" 2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작성자 나누리 (ip:)
  • 작성일 2013-02-06 1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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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전칠기 유통구조를 바로잡는다

 

나누리에 들어서자마자 각 진열장에 고이 모셔져 있는 나전칠기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급보석함, 오르골보석함, 명함케이스, 나전필기류, 액세서리(책갈피, 열쇠고리, 손거울, 휴대폰고리)까지 여러 가지 종류의 나전칠기 제품들이 가득이다. 근사한 자개문양과 한가지 색으로 표현할 수 없는 자개만의 오묘한 색감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가만가만 문양을 따라가며 천천히 감상을 하게 된다.

 

"나전칠기 제품들을 보고 있으니 예전에 어머니께서 집에 있는 자개 장롱에 손도 못 대게 하셨던 것이 생각난다" 는 이학선 씨 말에 김은순 대표는 "자개 장롱이 관리하기가 수월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러셨을 거에요. 또 예전부터 워낙 고가제품이기도 했으니까요" 라며 웃음을 지으며 친절히 답해주었다.

 

나누리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 나전칠기의 우수성을 이어가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나전칠기 장인들을 도우며, 최근의 모순된 유통구조 등을 바꾸기 위해 탄생된 사회적 기업이다.

남양주평생교육문화센터의 나누리 사업단에 뿌리를 두고 있는 나누리는 2012년 9월 그동안의 활발한 활동들을 인정받으며 사회적기업으로 순조로운 출항을 시작했다. 김경훈 영업이사는 "나누리는 나라장터나 전시회를 통한 직판, 해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유통구조를 제시하고, 이러한 구조가 하루빨리 자리잡아 나전칠기가 다시 생활 속에서 활성화되기 바란다" 고 전했다.

 

 

나전칠기로 만드는 우리 세상

 

"소라 나(螺)자와 '세상'을 가리키는 순우리말 '누리'를 합쳐 나전칠기로 만드는 세상이라는 뜻의 나누리로 지었습니다."

나전칠기로 만드는 세상이라니, 나누리와 김대표가 꿈꾸고 있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우선은 우리 세대가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줄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는 자세와 훌륭한 과거의 유산들을 잘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젊은 세대들이 쉽게 쓸 수 있는 액세서리 같은 생활 제품 등으로 나전칠기가 생활화되고, 발전해간다면 그 답에 좀 더 가까이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나누리는 사회적기업답게 장애인, 저소득층 등의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술을 가르쳐 취업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관내 센터나 행사, 축제 등에서 강좌를 진행하며 나전칠기를 알리는 홍보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나전칠기를 배우면 좋겠다고 말하니, 집에서 손쉽게 체험해볼 수 있는 손거울 DIY 체험키트도 마련해놓았다며 꺼내 보여주기도 했다.

 

김대표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나전칠기 관운구함, DIY 체험 도구 등의 새로운 제품 출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 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우리 옛 문화를 이어가려는 사회적 기업 나누리의 노력에 대한 성과가 하루빨리 풍성하게 열매맺길 바래본다.

 

 

 

출처: 남양주 <쾌:한도시>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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